폼드팡 딸기생크림 팡도르 달콤사르르

폼드팡 빵집에 갈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딸기생크림 팡도르..!

갑자기 생크림 가득한 빵이 먹고 싶어 충동적으로 사왔다.

팡도르는 포장부터 뭔가 정성스럽다.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가득 뿌려져 있고, 안에는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다못해 터질 듯한 모양이니

빵 모양이 무너지거나 부서지지 않게 잘 포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뭔가 포장이 잘 되어 있으면 괜시리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기분이 좋다.

팡도르 포장지는 손으로 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돔형태의 박스 상자이고 재활용지 같은 느낌으로 베이커리 감성까지 갖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잘 포장된 팡도르 박스를 열면 탕후루마냥 반짝이는 시럽이 뿌려진 새발깐 딸기가 딱! 보이면서 새하얗게 내린 눈처럼 포슬포슬한 슈가파우더가 가득 올라간 팡도르 윗면이 보여서 예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크기가 꽤 크다!

생일케이크로 해도 괜찮을만한 비주얼이다.

생크림도 많지만 달달하면서도 부들부들해서 마치 솜사탕같은 느낌을 주는 슈가파우더가 마치 봉투채로 부어버린 것처럼 많이 올려져 있다.

위에 올라가 있는 딸기에는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더 달콤하다.

아래 딸기를 지탱하고 있는 생크림을 딸기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상콤하니 정말 맛있다.

생크림 가득 올라간 부드러운 빵을 후두두둑 떨어지는 슈가파우더에 듬뿍 찍어 먹는 부드러움이란 그냥 생크림만 먹는 것과 달리 시원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눈을 같이 먹는 느낌이었다.

부모님도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다.

 

요즘 케잌값이 많이 올라서 평소에 쉽게 사먹기에 부담되는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크기도 큼직하고 특별히 취향도 크게 타지 않는 맛에 생크림도 가득 들어있어 뭔가 케이크가 같은 느낌의 딸기 생크림 팡도르로 특별한 날 케이크 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