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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레시피에 오트밀과 찰밀가루를 넣으면...

기타/먹을거

by 돈 공부 money study 2021. 8.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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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도전해본 식빵!!

식빵 중에서도 집에 마침 옥수수가 많아서 옥수수 식빵을 만들어보았다.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그냥 실온에 두고만 있어도 금새 부풀어올라 발효가 아주 잘되어 만들기가 한결 수월했다.

완성작 모습!

다만 일반 식빵과 많이 다른 비쥬얼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원래 옥수수 식빵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집에 통밀가루밖에 없었던 것... 일단 통밀가루로 밀가루를 대체하고, 옥수수 전분과 옥수수는 있어서 넣어주었는데

하다보니 우유가 너무 많았는지 너무 질어졌다..

그래서 여기에 건강에도 좋은 오트밀 가루를 와라ㅏㄹ라 섞어주었는데 질은 것은 잡아주었지만 오트밀 특유의 거친 느낌이 아주 제대로 느껴지는 식빵이 되어 버렸다..

겉바속...?.. 안그래도 거친 통밀가루에 오트밀까지 넣어버려서 식빵의 폭신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거의 통밀가루 정도의 오트밀을 넣어서 그런지 다소 거친 스콘 식감이 되어 버렸다..

식빵이라고 하기보다는 프랑스에서 파는 거친 발효빵이라고 하는게 더 맞은 듯...

하지만 맛은 오트밀 덕분인지 훨씬 고소했고, 알알이 씹히는 옥수수 식감도 아주 좋았다.

그리고 발효빵을 먹는 듯 겉이 바삭해서 씹는 맛도 있었다.

 

오트밀이 많이 들어가서 작은 조각을 먹어도 쉽게 배가 불러져서 다이어트할 때 만들어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았다.

맛은 있지만 식감만 다소 거칠 뿐이라 은근 금방 맛있게 먹게 되었다.

다음에는 좀 더 촉촉한 식빵을 만들어 보자! 해서 다시 식빵 레시피에 도전해보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찰밀가루만 있어서 찰밀가루를 사용해서 식빵 레시피대로 만들어보았다.

이전에는 통밀가루여서(심지어 오트밀도 넣어서) 고소하지만 거친 식감이었다면,

이번에는 고소한 맛은 없더라도 촉촉하고 쫀쫀한 식감을 맛보고 싶었다.

 

찰밀가루이다보니 반죽할 때 아주 찰지더라..

원래 식빵틀에 구우려고 했는데 식빵틀에 비해 반죽이 적게 나와서 그냥 동글동글하게 반죽해서 구워보았다.

식빵 레시피대로 만들어 본 동글이빵..

왜인지 겉이 아주 바삭해져서 이번에도 식빵 느낌은 안난다.

비주얼은 찐빵인데 겉이 은근 바삭단단하고 수분기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속은 꽤나 찰지고 촉촉한 반전이..!

찰밀가루로 하니 이렇게 쫀쫀하구나 싶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아주 촉촉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잼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이전에 만들었던 중국식 빵인 만토우와 비슷한 맛이었지만 식감은 전혀 다른 느낌!

(맛은 아마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해서 인 듯 하다.)

 

다음에는 식빵 레시피대로 제대로 된 리얼 식빵을 만들어봐야겠다..

주욱 찢어먹는 부드럽고 촉촉한 우유 식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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