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더운 날에 꼭 한 번씩은 찾게되는 간식/디저트가 있다.
날이 덥다보니 아무래도 시원한 간식들이 땡기는데 올 여름에 맛있게 먹었던, 그리고 매년 한 번씩은 꼭 찾게되는 간식을 적어보고자 한다.
1. 아이스 커피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가 깔끔최고보스지만 여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있다면 시원함에 당까지 충전할 수 있어 여름에는 꼭 한 번씩은 먹게되는 디저트이다.
여의도에 새로 생긴 더 현대서울에 입점된 블루보틀에서 먹은 이 메뉴는 이름이 참 어려웠는데..놀라플로트..?
고소한 커피 위에 시원달콤한 우유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건데 처음에 아이스크림만 떠 먹다가 나중에 아래 있는 라떼랑 같이 섞어마시면 넘나 맛있다..
2. 빙수
빙수는 여름마다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먹고 밖에서 카페갈 때마다 먹게 되는데 위에 사진은 이번에 처음 먹어본 카페베네의 복숭아빙수였다. 옛날 빙수처럼 얼음덩이도 크게 씹히고 우유베이스가 아니라 깔끔함이 있었다.
복숭아도 통조림이 아닌 생과일 느낌이 강하고 위에 아이스크림도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요즘 우유베이스 빙수에 너무 빠져있다보니 살짝 밍밍한 느낌도 있고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상큼한 자두에 달콤한 시럽이 뿌려진 듯 해서 달달함도 많이 느껴졌다.
이번에 카페에서 먹은 빙수는 이 빙수가 처음이었지만 집에서는 얼음을 갈아 우유를 넣고 꿀을 뿌려 먹곤 하는데 아주 맛있다.
여름에 더위식히는 디저트로는 빙수만한게 없는데다 빙수를 안 먹고 여름을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울 정도로 여름에는 꼭 한 번은 먹어줘야하는 간식이다.
3. 아이스크림
사계절내내 생각나는 디저트이지만 여름에는 그냥 옆에 달고 사는 아이스크림.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대용량 아이스크림인데 아주 맛있었다.
유튜브 먹방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중간중간 바삭바삭한 초콜릿층도 있어서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마냥 물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게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익숙하고 친근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고 초코레이어는 아주 얇게 여러층이 있어서 포크로 떠먹는 재미도 있다! 양이 많은데 저렴해서 가성비좋은 아이스크림! 가족끼리 모여 한통 싹 비우기 좋은 아이스크림이다.
회사에서도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사놓고 있다!
여름에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간식이다보니 회사 냉장고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넘나 좋다.
누구나 다들 즐기는 간식이겠지만 아무생각없이 즐겨먹는 간식이지만 이상하게 여름에는 간식에 더 진심이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
입맛은 없어져서 밥은 안 땡기는데 간식은 먹고나면 시원하고 기분도 좋아서 더 간식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몸을 생각해서 자제하는걸로...
오늘은 맛있지만 크게 즐겨찾지는 않는 스무디를 먹었는데 스무디도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빙수가 여름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