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아우어 베이커리의 더티초코!!!
가본지 좀 되었지만 그 추억을 간직하고자..포스팅해본다..
아우어 베이커리에 왔는데 더티초코만 먹고가긴 아쉬워서 다른 빵도 쫌쫌따리 주워옴..
쟁반에 담기도 힘들었던 더티초코..
페스츄리라서 집으니 딱딱한 느낌이 들고 안에 엄청나게 겹겹이 층이 있다.
위에 쌓여있는 카카오 가루는 숨참고 먹어야 될 것 같이 소복이 올려져 있는게.. 예쁘면서도 아주 조심스럽다..
자를 때 손이 후덜덜거렸지만 예쁘게 잘 잘렸다!!
더티초코 안 쪽은 공기층이 아주 많아서 생각보다 촉촉하고 쫀득하고 부드러웠고 겉표면만 초코코팅이 되어 있어 조금 바삭하고 씹는 느낌이 있었다.
카카오 70% 정도 되는 쌉싸롬한 맛이라 달콤함보다는 깔끔한 마무리가 좋았다.
다만 기대한 것 보다는 생각보다 평범한 느낌이라 살짝 아쉽..
그래도 초코덕후라면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만한 색다른 식감과 쌉쌀+살짝 달콤한 초코페스츄리이다.
다른 빵들은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길쭉한 것도 페스츄리 느낌인데 좀 더 쫀득하고 달콤했고,
계란이 안에 있는 동그란 빵은 베이컨으로 감싸져있는 계란빵느낌이라 좀 더 허기를 달래기 좋은 빵이었다.
계란이 반숙처럼 되어있어서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다.
안에는 베이컨의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같은 것도 조금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어쨌든 계란과 베이컨의 조합은 아주 굳bb
베이컨덕후인 언니의 픽이었지만 나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아우어 베이커리는 sns에서 엄청 핫해서 기대를 한껏 안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빵 종류도 별로 없었고(늦게 가서 그런가..) 바삭한 빵보다는 크림가득한 빵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자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바삭한 식감의 빵을 좋아한다면 추천!